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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야키토리 맛집 우마야 – 하카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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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야키토리 맛집 우마야 – 하카다역

맥주 마시기 좋은 이자카야, 하카다역 야키토리 “우마야”

내 후쿠오카 여행은 2016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3번째다. 그런데 여행 때마다 모두 방문한 유일한 집이 있으니, 바로 여기다. 야키토리 맛집 우마야(うまや).

8년전에 처음 갔던 곳이라 오랜만에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설마 아직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너무도 건재하게 운영하고 있는걸 보고 살짝 감동까지 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하카다역 아뮤플라자 식당가에 위치한 우마야는 비장탄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굽는 야키토리 (닭꼬치 구이) 전문점이다.

규슈산 [미츠세 닭]을 바로 눈앞에서 비장탄에 치직거리며 굽는것을 구경하며 먹을 수 있는 카운트석, 테이블석, 작지만 다다미 방도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오후 3시, 4시30분~10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11시~오후10시까지.

가는 방법은 하카다역 아뮤플라자 식당가9층까지 가서 중간쯤 위치한 작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거나, 하카다버스터미널(소품샵 핸즈) 방향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을 가면 된다.

그리고 나는 하카다역 지점에만 방문했지만 우마야는 전국 체인점인지라 후쿠오카에만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고, 그 중 후쿠오카 관광객이라면 하카다역지점과 캐널시티 4층에 있는 지점이 좋을것 같다.

후쿠오카 야키토리 맛집 우마야 메뉴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는 저녁메뉴로 닭가슴살, 닭껍실, 염통 등 다양한 닭꼬치를 코스로 내어주는 세트를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상 점심에 방문할 수 밖에 없었는데 도리어 보지 못했던 정식 식사메뉴도 있었고, 당연히 꼬치구이와 다른정식 메뉴를 단품 주문으로도 가능했다.

물론 11시부터 생맥주 등 주류 주문 가능! 이게 메인! 핵심!

아, 그리고 나는 일본어 메뉴판을 주셨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어 메뉴판 주신다고 합니다..또륵.

이번에 주문한 후쿠오카 야키토리 맛집 우마야 단품 메뉴들

일단! 생맥주 2개. 완전 시원하다. 크…

그리고 주문한 닭가슴살꼬치, 염통, 닭껍질 꼬치구이, 우설구이.

그리고 이게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난다. 담백하게 구운 닭구이에 무를 갈아 폰즈로 만들어 왕창 올려 나온 숯불닭구이 단품. 따끈한 숯불에 구운 닭구이에 시원한 무가 너무 잘 어울린다.

닭도 아주 신선해서 부드럽고, 적당한 간에 숯불향이 제대로 배어있어 정말 맛있었다.

세트메뉴도 있지만 단품 메뉴도 주문이 가능하고 각종 야키토리는 190엔부터 시작, 특제꼬치도 330엔정도 하니 부담없이 하카다역에서 쇼핑하다 들러 한잔! 하며 수다떨고 쉬기 딱 좋다.

후쿠오카 야키토리 맛집 우마야

사실 여기는 처음 후쿠오카 여행와서 어리버리하게 토요일 저녁 하카다역 번화가 식당을 돌아다니다가 대부분 만석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백화점 식당가까지 돌다돌다 간신히 들어간 가게였다.

그런데 웬걸! 닭꼬치의 맛도 좋았고, 비장탄으로 굽는 완전 반할 수 밖에 없는 좋은 냄새에, 친절하고 밝은 가게분위기에 완전 반했더랬다.

아마 후쿠오카 여행을 다시 가도 방문하게 될것 같다. 그럼 4번째 방문이 되는구나. 흠..

우마야.. 방문 스탬프같은것은 없습니까??!! 10번찍으면 생맥주 1잔!?!?! ㅎㅎㅎ
(사진보니 또 침고이네..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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